조지아텍에서 도시를 공부하는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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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쉼

대만 자유여행_타이베이 + 근교 (2일차 - 1)

아드모어 2023. 6. 23. 16:11

DAY 2: 타이베이_Taipei, 예류_Yehliu, 지룽_Keelung

Golden Waterfall, Jin Fu Temple, Chuen Ji Hall, Buyenting, 스펀_Shifen

타이베이에 오면 다들 한번쯤은 근교여행을 가는 듯하다. 흔히 '예스진지' 투어라 불리는데

 

류 지질 공원

펀 거리 체험

과스 황금 박물관

우펀 홍등거리

 

이 중 예스만 가기로 하였다. 사실 진과스 황금박물관을 프리뷰 했을 때 전혀 관심 없는 내용이기도 하고 딱히 광부 도시락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대신 예류에서 스펀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룽 도시에서 해산물이나 제대로 먹을 계획을 가졌다.

지우펀은... 누군가가 지옥펀이라 부를 정도로 인파가 넘치는 곳이라 생각했고 센과 치히로 배경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사실은 전혀 연관이 없는 곳이라 하니 딱히.. 무엇보다 스진지 지역에는 지우펀 거리 말고도 옛 거리 (광부들이 살던 마을)가 많았다. 대신 부옌팅이나 사원과 같이 좀 더 대만스러운 곳을 방문하였다.

아침부터 비내리는

 

출발 직전에 아침은 시멘딩에 방문하여 곱창국수 그리고 동파육 덮밥을 먹었다. 이미 꽤 유명한 곳이기에 아침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렸다. 주차는 돈돈돈키(DonDonDonki) 건물에 하였고 주차비 결제는 당연히 이지카드로~ (그리고 시멘딩은 우리나라 말로 굳이 바꿔 말하자면 서문동) 참고로 돈돈돈키 매장은 24시간이라 가보았는데 일본 제품이 정말 많았고 그만큼 짭도 많았다.. 가격은 착하지도 않은 편.. 정말 관광객 대상으로 장사하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 과자 하나만 사고 나왔다.

 

아침

식당 이름: 아종면선

메뉴: 곱창국수

본인 후기: 5/5 "해장하기에 완벽한 식품" "죽같은 국수"

주의사항: 카운터 앞에 의자만 몇 개 있음 + 고추, 식초 등 국수에 뿌려먹을 만한 토핑이 있으니 셀프로 덜어 먹기 가능 + 여자 2명이서 라지 사이즈 하나 혹은 남자 혼자 라지 사이즈 하나

고수는 셀프가 아니니 더 달라고 해야 함


식당 이름: 일갑자손음

메뉴: Kong Rou Fan (흔히 생각하는 동파육덮밥), 내장탕

 

본인 후기: 4/5 "오이가 맛있음"

주의사항: 오픈 시간 전에 미리 줄 있음 + 동파육 고기 추가 가능 (30달라 더 냈던 기억이..) + 은근히 밥 양이 많음


예류 지질 공원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동고서저인 듯 서쪽 타이베이부터 가오슝까지 이어지는 서쪽 연안 쪽은 평지인 반면 나머지 지역은 엄청 험한 지형에 있다. 다행히 예류지질공원까지 가는 길은 고속도로와 해변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금방 다다를 수 있었다. 역시나 예류 지질공원에 사람이 많았고 주차장 바로 옆에 화장실과 티켓 오피스가 있었다. 다행히 한국에서 미리 클룩을 통해 바우처를 구입하였기에 따로 티켓 오피스 가지 않고 바로 큐알 코드 보여주고 입장 가능하였다.

이곳 말고도 여왕 머리를 닮은 바위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사람이 줄을 서서 찍기 때문에 얼른 가족사진만 찍고 나왔다..

 

예류 지질공원 주차장: 여기도 주차비는 이지카드로 해결하였지만.. 대만 주차장의 불편한 점이라면 나가기 전에 꼭 무인정산기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주차비를 계산해야 한다. 다행히 차량이 들어설 때 카메라가 자동으로 번호판을 찍긴 하지만... 가끔가다 오래된 주차장의 경우 들어갈 때 토큰을 받아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토큰을 정산기에 가져가서 주차비를 계산해야 한다ㅜ (영어 지원하는 기기 5일 동안 딱 하나 봄;)


아파트 사이로 지어져있는 구불구불 고가도로

바다를 따라 향한 지룽 도시... 큰 항구 도시인만큼 여러 식당이 있었는데 그중 우리가 찾아간 곳은 생선을 비롯하여 여러 해산물을 요리하는 로컬 식당! 이곳은 어머님이 5일 동안 방문하였던 식당 중 가장 좋아했었던 곳.


점심

식당 이름: 基隆「阿不拉海鮮」

메뉴: 생선 조림 (생선 선택 가능), 다양한 야채 볶음, 굴 요리, 조개 볶음(?) 등등

본인 후기: 5/5 "아저씨가 매우 친절함" "밥 셀프로 무한 리필" "바다가 느껴지는 짭짤함"

주의사항: 브레잌 타임 있음 + 식당 앞에 주차장 없음 + 생선 종류는 매일 달라지며 (싯가) 직접 골라야 함

쟁반 아래 불있음
모시조개 같으면서도 백합 식감이 나고... 대만은 생강을 참 좋아한다
굴이 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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