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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텍에서 도시를 공부하는 대학원생
Vickery Creek Park (CRNARA) 본문
세계 4대 문명부터 현대 도시에 이르기까지 물은 도시 근간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비록 서울처럼 애틀랜타의 중심을 가로지르지는 강은 없지만 Lake Lanier부터 애틀랜타 북쪽 외곽에 흐르는 강이 존재하긴 한다. 원주민 말로 색깔 있는 돌을 의미하는 Chattahoochee 강은 운 좋게도 다양한 트레일 코스가 존재한다. 한강처럼 하나의 길로 통합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각 트레일 코스마다 약간씩 분위기가 달라 도장 깨기 하는 맛이 있다. 이번에 방문할 곳은 Roswell 동네에 있는 Vickery Creek Park로 애틀랜타 중심에서 거리가 꽤 있는 곳이다.
참고로 제목에 있는 CRNARA는 Chattahoochee River National Recreation Area를 뜻하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강변에 따라 만들어진 트레일 코스를 탐색할 수 있다. Vickery Creek (VC) Park도 그중 한 곳!
Vickery Creek Park
Trail course: VC 15 -> VC 26
Stops: Rosewell Mill Waterfall, Roswell Mill Covered Bridge
Time: About 1 hour
Difficulty: Easy
Parking Fee: Free
주차장에서 보이는 과거 방앗간? 작은 제조 공장? 의 흔적을 지나면 Covered bridge가 보이며 다리 아래 보이는 차타후치 강을 지나면 공원 하이킹이 시작된다.
VC 19 포인트에 도달하면 공원에서 가장 멋있는 폭포, Rosewell Mill Waterfall를 구경할 수 있다. 폭포 앞으로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
VC 26 포인트에 가면 작은 폭포도 있다! 일단 전반적으로 공원에 큰 경사가 있지도 않고 흙길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운동화 신고도 충분히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근데 조지아 주에 있는 식생이 대체적으로 한국과 비슷하다..
구름이 참 예뻤던 하루.
공원치고 애틀랜타에서 거리가 꽤 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CRNARA 공원 중에 누구나 울창한 나무 아래에서 무난하게 걸을 수 있는 공원이지 않을까 싶다.
방문일자 [June 1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