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에서 도시를 공부하는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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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핸드폰 통신 Mint Mobile (민트 모바일) 이용 후기

아드모어 2023. 7. 13. 11:54

데드풀 아저씨가 광고에 나온 이후 이제는 T-Mobile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오히려 속도 향상과 더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는 민트 모바일! 보통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메이저 통신사 (AT & T, T-Mobile) 내에 만들어진 패밀리 플랜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민트 모바일 플랜을 사용하는 것도 꽤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2년 동안 쓰면서 느꼈던 장점은...

 

1. 어딜가나 잘 터진다

애틀랜타는 말할 것도 없고 조지아 내 작은 마을 (엘리제이, 블루릿지 등)에 가도 전혀 통신 문제가 없다. 아 물론 산 깊숙이 들어가면 끊기기는 하지만 다른 통신사들도 마찬가지여서 민트 모바일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참고로 조지아 주 밖에 있는 DC, Denver, New York, Chicago, Richmond, Baltimore, Charlotte, Nashville, Louisville, Philadelphia... 등의 도시에서도 잘 터지는 거 보면 미국 어딜가든 잘 쓸 거 같다.

 

2. 미리 받을 수 있는 eSIM

최신 갤럭시나 아이폰을 쓰고 있으면 이미 익숙할 eSIM. 민트 모바일도 eSIM을 지원해 주는데 발급비는 공짜고 (국내 통신사 몇천 원 내야 했던 기억이..) 내가 지금 어디에 거주하고 있는지 상관없이 이메일로 큐알코드를 보내준다. 만약 민트 모바일 앱을 깔 수없고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면 공홈 사이트의 챗상담에 큐알코드 따로 이메일로 보내달라 하면 바로 보내준다ㅎㅎ

즉, 미국에 출국하기 전에 미리 내 미국번호를 받을 수 있고 Wi-Fi Calling까지 설정한다면 문자/통화 수신이 가능해진다.

한국에서 미국 전화 받기

아 물론 국제 전화 발신도 가능한데 따로 선불 크레딧을 구매해야 한다. 근데 생각보다 전화/문자 발신은 저렴하다ㅎㅎ

 

3. 저렴한 가격

보통 와이파이가 있는 환경에서 영상을 보기에 무제한 데이터까지는 필요하지 않아서 한 달에 15GB를 쓸 수 있는 플랜을 쓰고 있다 (다행히 전화 문자는 무제한). 지금은 한정 세일에 들어가서 $15.. 근데 1년 넘게 있다면 1년 치를 한 번에 끊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물론, 무제한 데이터 플랜도 존재한다.

 


당장 패밀리 플랜 구하기가 어렵고 무제한 데이터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여러 측면에서 합리적인 민트 모바일을 추천한다. 민트 모바일에서도 패밀리 플랜을 제공하고 리퍼하는 옵션도 존재하기에 친구끼리 서로 상호작용하기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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