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에서 도시를 공부하는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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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쉼

대만 자유여행_일월담+타이중 (3일차 - 1)

아드모어 2023. 6. 24. 15:55

DAY 3: 鼎元豆漿 (또우장 맛집), 타이중_Taichung, Karuizawa New Chongde Branch (훠궈 맛집), 

Sun Moon Lake_일월담, HOHOCHA tea_호호차 공장

렌트를 한 이유는 대만 전국 일주. 물론 시간 관계상 대만의 동쪽 지역을 가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대만의 자연을 발견하고자 일월담과 아리산을 갈 예정이다. 타이베이를 떠나기 전 그래도 맛난 아침을 먹기 위해 잠시 시내에 들렸다. 콩국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방문한 곳인데,, 일요일 아침부터 현지인들로 가득한 곳이었다 (타이베이 로컬 맛집인가?싶은데 일본인들도 꽤 많았다).

집에서 요리해서 밥 먹는 대만 사람들보다 외식하거나 배달시키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다시 한번 추측해 본다...


아침

식당 이름: 鼎元豆漿

메뉴: 또우장(콩국), 토스트같은 빵?, 오믈렛 같은 전병, 딤섬

본인 후기: 4.5/5 "웨이팅이 좀 길고 영어 메뉴판이 없어서 주문하기 까다로움" "콩국이라기보다 순두부찌개에 가까운 맛" "푸짐하다"

주의사항: 식당 안에서 먹는 줄과 포장을 위한 줄이 분리되어 있으니 잘 구분해서 웨이팅 해야 함 +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으면 자리를 찾으러 가야 함 + 미리 파파고 켜서 메뉴판 이해해야 함 + 사진 보여주거나 카운터 옆에 있는 음식 가리키면서 주문하는 게 훨씬 수월할 수도

입구 시준 오른쪽이 투고, 왼쪽이 안에서 먹고 가는 줄
깨빵은 별로ㅜ


먹고 타이중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중정기념당(장제스 기념관). 디씨에 있는 링컨 기념관처럼 저 멀리에도 큰 장제스가 보인다. 근데 외성인을 데리고 대만에 와서 탄압하고 계엄령도 내린 이런 독재자에 가까운 인물을 기념하는 현상도 신기하다. 아 물론 인근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이 과거에 일본이 만든 총독부 건물인 점을 생각하면 과거 청산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 의아하기도 하다. 실리를 무척 따지는 일본인 습성을 물려받은 것인가?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國立中正紀念堂
Presidential Office Building 中華民國總統府


타이중 가는 길에 보이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타이중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 놓은 식당으로 향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웨이팅 줄이 엄청났지만 다행히 예약해놓아서 10분 정도 기다리고 2층으로 안내받았다. 현지인들한테 인기 있는 훠궈 맛집이라는데.. 요 식당은 형이 5일 중에 가본 곳 중 제일 마음에 들어 하는 곳. 분위기부터 맛, 음식 상태까지 완벽한 곳. 프렌차이즈라는데 하루빨리 타이베이에도 많이 생겼으면!

 

점심

식당 이름: Karuizawa New Chongde Branch (輕井澤鍋物-新崇德店)

메뉴: 8가지 종류의 훠궈 (개인 화로 이용)

 

본인 후기: 4/5 "질 좋은 고기 그리고 해산물" "다양한 셀렉션" "셀프지만 소스 및 차 무한 리필"

주의사항: 개인 화로를 사용함 + 카레 훠궈 은근히 매움 + 남은 음식 포장 가능 + 먹기 전에 결제해야 함 + 추가하려면 메뉴 종이 받아서 체크한 다음 카운터 가져가서 결제해야 함

오후 1시. 이 더운 날에 웨이팅이라니ㅜ
왼쪽 파트에 있는 핫팟이 훠궈! 1인당 하나씩 선택.
마라, 카레, 사골 맛 훠궈
기본으로 나오는 밥과 야채 모둠
후식으로 나오는 홍초?


타이중 시내에 위치해 있는 Miyahara (宮原眼科) 제과점. 과거에 병원으로 쓰였던 건물이었는데 재생이 잘 이루어진 듯하다. 그리고 이 구역에는 왜 이렇게 동남아 사람들이 많은지 아직도 의문

유통기한이 짧거나 냉장 보관해야 하는 제품들이 많아 구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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